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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 왜 생길까? 원인부터 실비청구 유무까지 완벽 정리!

욤거트 2025. 3. 5.

대장내시경을 오랜만에 했습니다. 아무래도 검진 하루 전부터 대장을 비워내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주변에 대장내시경하다가 용종을 제거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대장 용종이 있을 것만 같은 불안함이 있었는데 정말 있었습니다. 한 개가 발견되어 간단하게 대장내시경 중에 깔끔하게 제거했답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 내벽에서 자라는 작은 혹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 용종이 생기는 이유부터 증상, 치료, 예방법, 실비청구 유무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대장 용종이란? – 종류와 특징

대장 용종은 조직의 이상 증식으로 발생하며,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선종성 용종(암 발생 가능성 높음):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
  • 과형성 용종(암 발생 가능성 낮음): 크기가 작고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는 용종
  • 염증성 용종: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용종

2. 대장 용종이 생기는 이유 – 주요 원인 분석

1)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 용종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2) 식습관과 생활 습관

  • 고지방·저섬유 식단: 붉은 고기, 가공육 섭취가 많을수록 용종 발생 위험 증가
  • 과음 및 흡연: 독소가 장 점막을 자극해 용종 발생 가능성 높임
  • 운동 부족: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장 건강이 악화됨

3) 염증성 장 질환과 기타 위험 요인

  •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만성 염증 질환이 있는 경우 용종 발생 가능성이 증가
  • 노화: 50세 이후 대장 용종 발생률 증가

3. 대장 용종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모든 대장 용종이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장 용종 증상과 치료 방법 –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

대장 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혈변, 복부 불편감, 배변 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의 치료 방법은 용종의 크기, 개수, 형태, 조직 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용종 절제술(폴립 절제술) - 가장 흔한 치료 방법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올가미 절제술(폴립 절제술, 폴리펙토미): 올가미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 크기가 작은 용종에 사용됨.
  • 점막 절제술(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 용종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띄운 후 제거하는 방법. 크기가 크거나 평평한 용종에 사용됨.

2)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 크기가 크거나 조직 검사에서 고위험성(암으로 진행 가능성 높은 경우) 용종일 때 사용됨.
  • 일반적인 용종 절제술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고, 전문 병원에서 시행됨.

3) 대장 절제술(수술적 치료)

  • 용종이 크거나(보통 2cm 이상), 조직 검사에서 암으로 발전한 경우
  • 유전성 용종증(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린치 증후군 등)으로 대량의 용종이 존재하는 경우
  • 이럴 때는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을 통해 대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음.

4)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검사

  • 용종이 한 번 생기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
  • 절제한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1~5년 간격으로 검사 주기가 정해짐.
  • 예를 들어, 선종(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 이 발견되었다면 1~3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함.

5. 대장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

  • 검사 주기 준수: 제거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요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섭취, 물 충분히 마시기
  • 운동 및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의 원활한 활동 유지

6. 대장 용종 예방법 – 건강한 장을 위한 생활 습관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증가
  • 정기적인 건강검진 받기: 50세 이후 3~5년마다 내시경 검사 권장
  •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7. 대장 건강을 지키는 추천 음식과 영양제

1)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장 운동 촉진, 변비 예방)

  • 채소류: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당근, 고구마
  • 과일류: 사과(껍질째), 바나나,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 통곡물: 귀리, 현미, 보리, 퀴노아
  • 견과류: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2) 프로바이오틱스 & 프리바이오틱스 식품 (장내 유익균 증식)

  • 발효식품(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김치, 요거트, 된장, 낫토
  •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 먹이): 양파, 마늘, 부추,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3) 항산화 및 항염 식품 (대장암 및 염증 예방)

  • 강황(커큐민), 녹차(카테킨), 마늘(알리신)
  • 연어, 고등어(오메가3 풍부)

4) 대장 건강에 좋은 영양제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장내 유익균 균형 유지, 배변활동 원활\
  • 프리바이오틱스 –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 개선
  • 마그네슘 – 장운동 촉진, 변비 예방
  •  비타민 D & 칼슘 – 대장암 예방에 도움
  • 커큐민(강황 성분) – 항염 작용으로 장 건강 유지
  •  오메가3(고등어, 연어 기름) – 장내 염증 감소
  • L-글루타민 – 장 점막 보호, 새는 장 증후군 예방

5) 피해야 할 음식

  • 붉은 고기 &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 대장암 위험 증가
  • 고지방 & 튀긴 음식 – 장내 염증 유발
  • 설탕 & 정제 탄수화물 (흰빵, 과자, 탄산음료) – 장내 유해균 증가

8. 대장 용종 제거 실비 청구 가능할까?

대장 용종 제거 후 실비보험(실손의료보험) 청구 가능 여부는 용종 제거 방법, 진단 코드, 보험 약관에 따라 다릅니다.

1) 실비 청구 가능 여부

청구 가능할 확률이 높은 경우

  • 용종이 조직검사(생검) 후 악성 의심으로 제거한 경우
  • 용종 크기가 커서 입원하거나 수술적 제거가 필요했던 경우
  • 출혈 등으로 인해 응급처치가 필요했던 경우

청구가 어려울 수 있는 경우

  • 건강검진 중 발견 후 예방 목적으로 제거한 경우 (대부분 보장 제외)
  • 단순 스크리닝(검진 목적)으로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제거한 경우

2) 확인해야 할 사항

  • 병원에서 받은 진단명 및 진단 코드 (D코드: 질병, Z코드: 건강검진)
  • 용종 제거 수술이 보험 약관에서 비급여 치료에 해당하는지 여부
  • 병원의 진료비 영수증 및 진단서

3) 실비 청구 방법

  1.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 처방전, 진단서 발급
  2. 보험사에 문의하여 필요한 서류 확인
  3. 보험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실비 청구

건강검진 목적인 경우라도, 제거한 용종이 조직검사 후 이상 소견(D코드)이 있으면 실비 청구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병원 기록을 확인해 보세요.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담당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대장 용종은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용종이 있어도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었는데, 이번 건강검진이 저도 대장 건강을 지켜야 할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 및 재발 방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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